'브랜드 기획형' 8개, '신작 제작형' 10개 최종 선발"지역 문화예술 자생력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포스터.ⓒ문체부
    ▲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올해 처음 추진한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 문예회관 18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와 함께 올해 1~2월 전국 문예회관(서울 소재 제외)을 대상으로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1·2차 심의를 거쳐 '브랜드 기획형' 8개, '신작 제작형' 10개 등 총 18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존 작품들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이나 강점을 반영한 공연 축제 등을 구상함으로써 문예회관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브랜드 기획형'과 지역 문화자원(역사, 인물, 자연 등) 또는 장르(연극, 음악, 전통 등)를 특화한 신작을 창·제작하는 '신작 제작형' 등 두 가지 유형으 공모해 국비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브랜드 기획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18곳이 지원한 가운데 △춘천인형극장(강원) △안산문화예술의전당(경기) △김해문화의전당(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경남) △사천문화예술회관(경남) △세종예술의전당(세종)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북) △제주아트센터(제주) 등 총 8곳이 이름을 올렸다.

    '신작 제작형' 공모에서는 총 61개가 지원했으며, 이 중  △구리아트홀(경기) △다산아트홀(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경기) △어울아트센터(대구) △대전예술의전당(대전) △해운대문화회관(부산) △꽃바위문화관(울산) △보성군문화예술회관(전남) △제주문예회관(제주) △증평문화회관(충북) 등 총 10곳이 뽑혔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문예회관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마다 특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해 창·제작, 유통,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