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윙어 쿠두스 영입6년 장기 계약, 2031년까지손흥민과 포지션 겹쳐, 손흥민 거취에 영향 미칠까
  • ▲ 토트넘에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토트넘 제공
    ▲ 토트넘에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토트넘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에서 뛰던 쿠두스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두스의 백넘버는 20번이다. 
     
    영국의 'BBC' 등 언론에 따르면 쿠두스는 토트넘과 6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이 2031년까지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1025억원)다. 

    24세 윙어 쿠두스는 지난 2023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웨스트햄에서 총 80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쿠드스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그는 가나 대표팀 출신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과 가나의 대결에서, 쿠두스는 멀티골을 넣으며 한국을 위기로 몰아 넣은 경험이 있다. 

    쿠두스의 포지션은 '윙어'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친다. 때문에 쿠두스 영입이 손흥민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두스가 '손흥민 대체자'일 수 있다는 의미다. 아니면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독일, 미국까지 손흥민 이적설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쿠두스의 토트넘 이적이 손흥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