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김하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시즌 타율 0.286에서 0.364로 껑충디트로이트는 59승 35패로 MLB 승률 1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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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탬파베이 김하성이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 히트, 2루타, 타점을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터졌다.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김하성은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탬파베이에서 첫 '멀티 히트'를 신고한 것이다. 또 탬파베이 첫 타점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364로 껑충 뛰었다.김하성은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을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4회 초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 초 맹활약했다.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체이스 리의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 3-3 동점을 만들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처음 나온 김하성의 장타였다. 또 후속 타자 테일러 윌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직접 올렸다.탬파베이는 6회 초에 대거 4득점을 올리며 6-3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7회 1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현재 MLB 최강 디트로이트가 무너졌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패배로 59승 35패에 그쳤지만 여전히 MLB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탬파베이는 시즌 50승 43패를 쌓으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