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질의 예상이진숙 '제자 논문 표절' 의혹 공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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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기구 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심의를 위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종현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확정되면서 이번 달 국회가 본격적인 '릴레이 인사 검증' 정국에 돌입한다.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7월 임시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열린다.전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해수부 부산 이전 문제 등에 대한 질의 및 공방이 집중될 전망이다. 농해수위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내온 이상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양수산부지부 지부장 등의 참고인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이날 국회 국방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안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그의 군 복무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질 전망이다. 안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5선 현역 의원으로, 단기사병(방위)으로 복무해 일병으로 전역했다.국방위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이 군 생활을 한 병적 기록 카드를 제출하려면 본인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안 후보자에게 성실한 자료 제출을 당부했다.국회 교육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 43기관에 892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제자 논문을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충남대 연구윤리위원장이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돼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