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2회전에서 에번스 3-0 완파윔블던 3회전 19번 진출, 페더러의 18회 넘어신네르도 뷰키치 3-0 격파
  • ▲ 조코비치가 윔블던 3회전에 진출하며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 희망을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 조코비치가 윔블던 3회전에 진출하며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 희망을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 3회전에 안착했다. 

    세계 랭킹 6위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54위 대니얼 에번스(영국)를 3-0(6-3 6-2 6-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단식 3회전에 19번 진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18회 기록을 넘어섰다. 또 세계 최다인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 희망도 이어갔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역시 세계 랭킹 93위 알렉산다르 뷰키치(호주)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변도 있었다. 세계 랭킹 4위 잭 드레이퍼(영국)가 세계 랭킹 83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드레이퍼는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 이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49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신네르를 세계 랭킹 52위 페드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격돌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4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세계 랭킹 208위 캐티 맥널리(미국)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세계 랭킹 54위 대니엘 콜린스(미국)도 세계 랭킹 171위 베로니카 에르야베치(슬로베니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세계 랭킹 7위, '18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는 세계 랭킹 63위 루치아 브론제티(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3회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