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세계 랭킹 48위 마리 부즈코바에 2-0 승리"더 이상 이변이 없기를 바란다"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도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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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이변을 잠재우고 윔블던 3회전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이변이 속출한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이변을 잠재웠다.사발렌카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48위 마리 부즈코바(체코)를 2-0(7-6<7-4> 6-4)으로 물리쳤다.호주오픈에서 두 차례(2023·2024), US오픈에서 한 차례(2024) 우승한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사발렌카를 제외한 '톱 5' 선수들이 전부 탈락한 상황이다. 때문에 사발렌카의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세계 랭킹 4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가 2회전에서 세계 랭킹 80위 카밀라 라카모바(러시아)에 패배한 것을 포함해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 3위 제시카 페굴라(이상 미국), 5위 정친원(중국)이 1회전에서 탈락해 이변의 제물이 됐다.사발렌카는 경기 뒤 "더 이상 이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여자단식에서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8위 매디슨 키스(미국)도 이변을 피했다. 그는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37위 올가 다닐로비치(세르비아)에게 2-0 승리를 거뒀다.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세계 랭킹 733위 올리버 트라베트(영국)를 3-0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그는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세계 랭킹 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도 세계 랭킹 40위 개브리엘 디알로(캐나다)에게 3-2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