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에 5-2 승리선발 감보아, 6이닝 무실점으로 6승 수확1위 한화는 NC에 0-2 패배
  • ▲ 감보아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가 LG를 무너뜨리며 LG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감보아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가 LG를 무너뜨리며 LG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KBO리그 'TOP 4' 중 롯데 자이언츠만 승리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44승 3무 35패를 쌓으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LG(45승 2무 34패)에 1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다. 또 턱밑까지 쫓아왔던 4위 KIA 타이거즈(42승 3무 36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1위 한화 이글스(46승 1무 33패)와 격차는 2경기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의 호투가 빛났다. 최고시속 158㎞의 강속구를 던진 감보아는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6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의 도움도 받았다. 롯데는 4회 말 2점, 6회 말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9회 초 2점을 얻는데 그쳤다. 

    롯데는 4회 말 전준우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6회 말 김민성의 안타와 LG의 연이은 실책으로 3점을 더 얻었다. 5-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잡았다. 

    1위 한화는 NC 다이노스에 0-2로 패배했다. NC는 4회 초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 초 맷 데이비슨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만들어냈다. NC는 선발 목지훈은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4위 KIA는 5위 SSG 랜더스에 5-8로 무너졌다. 3연승을 달리던 KIA의 상승세는 잠시 멈춰야 했다. kt 위즈 역시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었고, 두산 베어스도 삼성 라이온즈를 5-0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