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미넨시, 인터 밀란에 2-0 승리인터 밀란은 UCL 준우승을 거둔 유럽 최강호8강에 오른 플루미넨시는 맨체스터 시티-알 힐랄 승자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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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루미넨시가 인터 밀란을 꺾고 클럽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최대 이변'이 등장했다. 브라질의 플루미넨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팀인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격파했다.플루미넨시는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럽월드컵 16강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강 진출 주인공은 플루미넨시였다.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는 한국 K리그의 울산HD와 격돌해 4-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플루미넨시는 1승 2무롤 기록하며 독일 도르트문트에 이어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E조 1위로 올라선 인터 밀란이라는 거함을 잡았다.플루미넨시는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3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존 아리아스의 크로스를 헤르만 카노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플루미넨시는 전반 39분 이그나시우 올리베이라의 헤더가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전반을 지배하며 1-0 리드로 마친 플루미넨시. 후반 인터 밀란의 거센 폭격을 견뎌야 했다. 인터 밀란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플루미넨시 파비우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야 했고, 골대 불운에도 울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2번이나 골대를 맞췄다.플루미넨시는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에르클레스가 아크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플루미넨시는 포효했다.8강에 오른 플루미넨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16강 승자와 격돌한다. 오는 5일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이다.한편 이 경기도 흥행에 참패했다. 경기장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은 7만 4867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 경기에는 2만 30명이 입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