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까지 나눴다는 보도 나와토트넘은 본머스 윙어 세메뇨 영입 추진지난 시즌 리그 11골, 윙어와 센터포워드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
  • ▲ 손흥민 이적설이 뜨거운 가운데 토트넘은 본머스 윙어 세메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 이적설이 뜨거운 가운데 토트넘은 본머스 윙어 세메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튀르키예 이적설에.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설까지 나왔다. 손흥민이 이미 토트넘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나눴다는 보도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이적설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토트넘이 '윙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과 겹치는 포지션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손흥민 거취와 연관을 지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려는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EPL에서 가장 바른 윙어 중 한 명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메뇨는 올해 25세로 가나 대표팀 출신 윙어다. 2023년 본머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시즌 EPL에서 11골 5도움을 올렸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세메뇨다. EPL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 역시 세메뇨를 추격하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당초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원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대체 자원을 물색했고, 세메뇨를 최종 후보 명단에 올려놨다. 세메뇨는 지난 시즌 강력한 활약을 펼쳤다. 본머스는 이적료 7000만 파운드(1302억원)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세메뇨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EPL에서 가장 빠른 윙어 중 한 명이다. 세메뇨는 윙어와 중앙 스트라이커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는 자원이다. 세메뇨 영입을 원한다면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