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클럽월드컵 16강서 인터 마이애미 4-0 완파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 하지만 평점 받지 못해최고 평점은 멀티골 신고한 네베스
  • ▲ 이강인이 인터 마이애미전에 20분 간 활약했지만 좋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강인이 인터 마이애미전에 20분 간 활약했지만 좋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평점 굴욕을 당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미국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PSG는 8강 진출에 성공했고, 8강 상대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됐다. 

    유럽 챔피언 PSG는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전반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싱겁게 끝냈다. 전반 6분과 39분 주앙 네베스의 멀티골, 전반 44분 상대 자책골, 전반 추가시간 아치라프 하키미의 네 번째 골까지 터졌다. 

    이강인은 4-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하키미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매겼다. 이강인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윌리안 파초(6.6점)와 뤼카 에르난데스(6.4점) 등 2명뿐이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더 심각한 평가를 내렸다. 이강인이 20분이나 경기를 소화했지만 평점을 주지 않았다. 이 매체는 이강인을 향해 "그라운드에 들어온 후 활약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평점이 없다. 평점을 측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가 같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작성한 네베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네베스는 PS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두 골을 넣었다.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두 골 모두 훌륭한 골이었고, 좋은 위치로 파고드는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키미(8.5점), 비티냐(8.5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8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는 7.5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메시는 최선을 다했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볼 점유율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메시는 팀 동료들에게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그들이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했다. 

    루이스 수아레스(7점), 세르히오 부스케츠(6점), 조르디 알바(5.5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