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지난 26일 알 나스르와 2년 계약 연장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하기 위해 재계약 결정"축구 모르는 사람들만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인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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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나스르의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세계 5대 리그 안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뉴시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호날두는 지난 26일 알 나스르와 2년 재계약 연장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40세 호날두는 42세가 되는 2027년 여름까지 알 나스르에서 뛴다. 호날두 연봉은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3174억원)다.재계약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대한 자부심은 더욱 높아졌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세계 5대 리그'라고 주장했다. 호날두의 이 주장을 미국의 'ESPN'이 보도했다.호날두는 "우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세계 5위 안에 들었다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했고, 앞으로도 시간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사실에 기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번도 뛴 적이 없는 사람들,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만이 이 리그가 세계 5위권 리그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그러면서 호날두는 "나는 내 말을 100% 믿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사람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오는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개최된다.이에 호날두는 "내가 이곳에 머물고 싶은 이유가 바로 월드컵이다. 이 프로젝트를 믿는다. 2034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월드컵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호날두는 2년 재계약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내 목표는 알 나스르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 목표를 굳게 믿고 있다. 내가 2년 계약 연장한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