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서 1회 무료 상영1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예약서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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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스틸컷.ⓒ키노필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에서 특별 상영된다.'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곡가 윌 애런슨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데뷔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DIMF의 지원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진출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기상을 받았다.2010년 DIMF 창작지원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서울 공연을 통해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가 처음 협업을 시작했다. DIMF는 이러한 인연과 성과를 기념하며 제19회 DIMF 기간 중 '어쩌면 해피엔딩' 상영회를 기획했다.신주협·강혜인 주연의 '어쩌면 해피엔딩'(이원회 감독)은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가까운 미래인 21세기 후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형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
- ▲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스틸컷.ⓒ키노필름
작품은 한국 영화계에서는 드물게 로맨틱 코미디, SF,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융합을 시도했다. 원작의 이야기와 뮤지컬 음악를 충실히 담아냈으며, 배우 유준상이 특별 출연한다.현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영화 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영화는 이미 제작을 완료했고, 극장 상영을 위한 배급 준비 단계에 있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영화 개봉 전 DIMF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DIMF는 창작자들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5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1회 상영하며, 전석 무료다. 티켓은 1일 오후 4시 네이버 예약에서 오픈할 예정이다.한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극본상(박천휴·윌 애런슨), 무대 디자인상(데인 래프리·조지 리브), 음악상(박천휴·윌 애런슨), 연출상(마이클 아든), 남우주연상(대런 크리스),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