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년 만에 레버쿠젠 복귀설 나와이런 가운데 레버쿠젠은 에인트호번 공격수 틸만에 관심바이아웃 40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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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설이 나온 가운데 레버쿠젠이 미국 대표팀 공격수 틸만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독일의 레버쿠젠 등이 손흥민의 새로운 팀으로 거론됐다.이중 레버쿠젠이 특히 많은 관심을 끌었다. 손흥민의 친정팀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고,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이 '낭만'을 찾아 10년 만에 레버쿠젠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다.그런데 레버쿠젠이 손흥민이 아닌 다른 공격수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미국 대표팀 공격수 말릭 틸만이다. 그는 현재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 출전하고 있다.23세 틸만은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다 지난 2024년 네덜란드 '명문'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폭발력을 드러냈다. 리그에서 12골, 총 16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런 틸만을 레버쿠젠이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레버쿠젠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미국 대표팀 틸만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2024-25시즌에 16골을 넣고 5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이 리그에서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틸만은 에인트호번과 2028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레버쿠젠은 틸만과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바이아웃은 4000만 유로(632억)다. 레버쿠젠이 이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상황에서 손흥민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훗스퍼뉴스' 등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올여름 한국 방문 이전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토트넘이 의무 출전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손흥민을 올여름 아시아투어 이전에 이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위약금 규모를 200만 파운드(37억원)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