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0경기 타율 0.382, 2홈런, 11타점, 13득점, 도루 6개34표 중 1위 3표 받아내셔널리그 1위는 24표 받은 애틀랜타의 볼드윈
  • ▲ 다저스의 김혜성이 MLB닷컴에서 진행한 신인상 모의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의 김혜성이 MLB닷컴에서 진행한 신인상 모의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이 MLB 닷컴에서 진행한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2위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MLB 전문가 패널 34명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34명의 패널 가운데 김혜성에게 1위 표를 던진 사람은 3명이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저스는 전략적으로 그를 활용 중이다. 30경기 출전 가운데 12차례 선발로 나왔다. 김혜성은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타율 2위이며, 도루 성공률은 100%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지금까지 MLB 30경기에서 타율 0.382, 2홈런, 11타점, 13득점, 도루 6개를 기록했다. 수비는 2루수로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가장 많았고, 중견수는 6경기, 유격수는 2경기 선발 출전했다.

    이번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다. 그는 34표 가운데 1위 표 24표를 획득했다. 볼드윈은 47경기에서 타율 0.285,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슬래틱스 신인 유격수 제이컵 윌슨이 34표 가운데 1위 표 33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윌슨은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360, 8홈런, 38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