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위 인천과 2위 수원의 빅매치K리그2 류료 관중 집계 후 최초 2만명 돌파경기는 인천이 수원에 2-1 승리
  • ▲ 인천과 수원의 빅매치가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인천과 수원의 빅매치가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2부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 삼성이 격돌한 경기에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찼다. 

    15일 수원과 인천의 K리그2 2025 16라운드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 2만 262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가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1위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올해 3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의 2라운드 때 1만 8173명이다.

    K리그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꼽히지만 2년째 2부리그에 머물러 있는 수원과 지난 시즌까지 1부리그에서 뛰었던 인천이 올 시즌 맞대결에서 연이어 K리그2 유료 관중 1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또 2013년 시작된 K리그2 역사를 통틀어 최다 관중 2위 기록이다. 역대 1위는 유료 관중 집계를 하기 전인 지난 2016년 4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경남FC 경기의 2만 3015명이다.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경기에서는 인천이 2-1로 승리하며 리그 1위를 고수했다. 인천의 박승호가 전반 14분과 후반 4분 멀티 골을 폭발했고, 수원은 김지현이 후반 21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