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2, 3라운드 1위 달리다 마지막에 역전 허용LPGA 첫 승 기회도 무산우승은 16언더파 272타의 카를로타 시간다
-
- ▲ 최혜진은 LPGA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2, 3라운드에서 1위를 달리다 마지막에 우승 기회를 놓쳤다.ⓒ연합뉴스 제공
최혜진이 우승 앞에서 또 좌절했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최혜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1위를 달리던 최혜진은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이날도 16번 홀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7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며 위기에 놓였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최혜진의 '무관의 한'은 풀리지 않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번 우승했고,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2022년 뛰어든 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 2022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우승은 16언더파 272타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시간다는 2016년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9년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다.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