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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낙원' 출연진.ⓒ이비컴퍼니
뮤지컬 '낙원'이 7월 15일~10월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공연된다.'낙원'은 2021년 창의인재동반사업 쇼케이스에 선정돼 본격적인 작품 개발에 들어갔으며, 2022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이어 같은 해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 이후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낙원'을 꿈꾸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다양한 이념 아래 독립을 꿈꿨던 청년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숙희/에스더'를 중심으로 가족과 조국, 종교와 신념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다.어머니의 유언으로 인해 항상 동생을 먼저 생각하는 다정하고 지혜로운 언니 '윤에스더' 역에 송상은·효은·이서영·박새힘이 캐스팅됐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무너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강' 역에는 김대현·신우(B1A4)·한상훈·이진우가 출연한다.언니 에스더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위해 살아가는 당찬 '윤삼일' 역은 이아진·전하영·이정화가 맡는다. 친일파 부잣집 아들로 자랐지만 독립운동을 하며 자신의 길을 찾는 '김석훈' 역에 박선영·임태현·정백선, 가족과 교회를 지키는 목사 '윤베드로' 역은 원종환·유성재가 분한다.'낙원'은 뮤지컬 '이매지너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의 신작이다. 허연정 연출가, 홍유선 안무감독, 신종한 무대디자이너 등 창작진이 참여한다.티켓 오픈은 이달 진행 예정이며, 추후이비컴퍼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