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최국 제외하고 세계 1등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7차전에 월드컵 확정 지은 후 1.5군으로 월드컵 예선 치러인도네시아는 조 4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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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보 다케후사가 1골 2도움 활약한 일본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6-0으로 대파했다.ⓒ뉴시스 제공
일본 축구대표팀이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를 대파했다.일본은 10일 일본 스이타 시립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10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3차 예선 7차전에서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개최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을 결정한 일본이었다.이후 일본은 사실상 1.5군을 경기에 내보냈다. 일본의 여유가 만든 현상이었다. 급할 게 없었던 일본은 많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 경기를 활용했다.앞서 호주와 9차전에서 0-1로 패배한 후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일본은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반면 예선 도중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패트릭 클루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C조 4위로 마쳤다.이날 일본은 전반 15분과 전반 추가 시간 가마다 다이치가 멀티골을 폭발했고, 전반 19분 쿠보 다케후사가 한 골을 더해 전반에만 3골 차로 앞서 나갔다. 일본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모리시타 료야, 13분 마치노 슈토, 35분 호소야 마오의 '골폭죽'이 터졌다.쿠보는 전반 추가 시간 가마다의 골과 후반 마치노의 득점 때 도움도 작성하며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쳤다.한편 이미 예선 탈락이 확정된 중국은 충칭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본선행이 좌절된 바레인을 1-0으로 꺾고 3승 7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C조 5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후반 추가 시간 왕위둥이 페널티킥 골로 중국에 승리를 안겼다. 바레인은 1승 3무 6패, 승점 6점으로 조 꼴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