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된 RM·뷔 "팬들에게 감사해"10일 전역 행사서 왕성한 활동 재개 다짐
-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과 뷔(김태형)가 10일 오전 전역 신고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과 뷔(김태형)가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전역 기념식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며 인사하고 있다. ⓒ강원 춘천=서성진 기자
지난해 12월 나란히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각각 육군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한 RM과 뷔는 이날 오전 만기 제대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부대에서 퇴소한 뒤 오전 9시경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전역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
지난해 진이 제대했을 때 색소폰을 불며 '맏형'의 귀환을 반겼던 RM은 자신의 전역일에도 색소폰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RM이 연주한 자축곡은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OST. RM의 멋진 연주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취재진에서도 마치 '축포'처럼 카메라 플래시가 연달아 터졌다.
- ▲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10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RM은 "군 생활을 통해 (국군 장병들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남은 후임들이 조금만 더 잘 버텨서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는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한 RM은 "열심히 앨범을 만들어서 빨리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뷔는 "군대에서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기다려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이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열린 전역 기념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강원 춘천=서성진 기자
이어 RM과 마찬가지로 "남은 용사들도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며 후임 장병들을 격려하는 말을 전했다. -
-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과 뷔(김태형) 전역일인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강원 춘천=서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