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13일 서울 CKL스테이지…17~19일 대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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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은경' 메인포스터.ⓒ(사)문화예술교육협회
뮤지컬 '은경'이 7월 9~13일 서울 CKL스테이지, 17~19일 대구행복미래재단 초청으로 대구에서 공연된다.한국콘텐츠진흥원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된 '은경'은 원작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북한 청년들이 자유와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조명한다.2024년 서울특별시 '통일인식 및 북한이해 제고 사업'으로 제작된 '은경이 일기' 쇼케이스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쇼케이스는 (사)북한연구소와 (사)문화예술교육협회에서 공동 제작해 정치적·이념적 접근을 넘어 북한 청년의 현실을 문학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뮤지컬은 북한 청년 역시 보편적인 성장 과정을 겪으며 사랑과 우정, 꿈을 꾸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북한을 향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전후로 개막해 의미가 남다르다.창작 초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강도 높은 오디션을 진행했다. '은경' 역에 신선주, '정철' 역 이지현·김우진, '진욱' 역 우현이, '멀티' 역 이표민·양혜선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