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위원장에 4선 이춘석 임명전당대회 이르면 7월 개최될듯당대표 선거 '결선 투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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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무위원회를 열고 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4선 이춘석 의원이 전준위원장으로 임명됐다.민주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위원장과 3선 소병훈·송옥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전준위 구성 안건도 의결했다.전준위 총괄본부장에는 천준호·정일영·황명선·박지혜·박희승·모경종·전진숙·오세희 의원 등이 임명됐다. 전준위는 총 16명으로 구성됐다.임시 전당대회의 경우 전준위 설치 시한을 30일 전으로 줄이고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중앙위원 100%에서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합산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의결됐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준위는 당무위 의결 소관"이라며 "총 16인으로 구성했다. 전준위 구성 후 30일 이내 후보 등록 절차 등을 진행하게 돼서 임시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7월인지, 8월인지 묻자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당 안팎의 의견을 들어 전대 시기가 정리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번에 뽑힐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2026년 8월까지다.이날 당무위에서는 당대표 선거에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조 수석대변인은 "13일 중앙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당헌·당규 개정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실제로 당직이든 원내대표는 결선투표를 하고 있다. 과반 지지를 받는 당대표가 나와야 당무 수행에 있어서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