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5일부터 공고…접수는 9월 1~15일등단여부 무관, 작품성과 창작역량 집중…전년대비 1천만 원 증액
  • ▲ '제3회 서울희곡상'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제3회 서울희곡상'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우수한 창작 희곡을 발굴해 연극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3회 서울희곡상' 공모를 5일~9월 15일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서울희곡상'은 해마다 150편 이상의 응모작이 몰릴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희곡상'은 미발표 창작희곡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 거주 또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제3회 서울희곡상'은 수상작에 대한 공연 제작 연계를 폐지하는 대신, 상금을 전년 대비 1000만 원 증액해 국내 창작희곡 공모 중 단일 부문 최고 상금인 3000만 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오늘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seoultheatercenter)에 공개되며, 접수는 9월 1~15일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응모 내용은 원고, 작품 개요서,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타 공모 당선작, 기 출판되거나 공연된 창작품, 공동창작품 등은 접수할 수 없다. 당선작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토론심사로 10~11월 진행하며, 12월 중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희곡상은 등단여부를 떠나 우수 창작 희곡 발굴을 위한 시상제도인 만큼, 극작가의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기성과 신진을 막론한 많은 극작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