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맞아 ESG성과 발표폐현수막·플라스틱·악보 등 재가공…국심 정체성 담은 MD로 순환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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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현수막 활용해 제작한 파우치와 악보 카드 지갑.ⓒ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년간의 친환경 캠페인 성과를 발표했다.'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국립심포니는 2022년부터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업사이클링 굿즈(MD)를 선보였다. 폐현수막 220kg, 폐악보 1000장, 폐플라스틱 54kg를 재활용해 스마트폰 스트링백, 카드지갑, 친환경 우산, 키링 등을 제작했다. -
- ▲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한 우산 '싱잉 인더 레인'.ⓒ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홍보물 제작도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했다. 올해부터 기존 20페이지 분량의 홍보물을 1페이지로 줄여 종이 사용량을 95% 절감했으며, 부족한 정보는 QR코드로 연계해 탄소 중립을 실천했다.또, 탄소 배출이 적은 무염소 표백 펄프(ECF) 공정을 거친 FSC 인증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탄소 30톤·물 278만 리터 절감한 효과를 가져왔다.국립심포니 관계자는 "공연을 넘어 국립예술단체로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현과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