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강한 리더가 필요해""아이돌 후배 중에도 2쪽 애들 많아"
  • ▲ 가수 JK 김동욱. ⓒ뉴데일리
    ▲ 가수 JK 김동욱. ⓒ뉴데일리
    가수 JK 김동욱(49·존 킴)이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재차 언급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려 주목된다.

    JK 김동욱은 지난달 31일 SNS에 김문수 후보의 유세 차량이 앞에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오늘 KBS홀 가는 길에 갑자기 끼어드는 내 앞차"라며 "카리나는 아저씨들이 지킨다고 여기저기 난리 났고 국민들은 김문수 지킨다고 밤낮없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카리스마 있게 국민 메시지 세게 간다"면서 "내가 보수의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다. 내가 이 나라의 자유 민주주의 수장으로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를 밟지 않고는 그 어떤 누구도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주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강한 리더가 필요한 시기"라며 변함없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JK 김동욱은 지난달 28일에도 SNS에 "요즘은 대형 기획사 아이돌도 자기의사 표현 당당하게 한다"며 카리나에 대한 단상을 올린 바 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이 카리나를 두고 한 말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JK 김동욱은 "나는 아이돌들이라고 했지 카리나를 언급한 적이 없다"며 "내가 아는 아이돌 후배 중에 2쪽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무리 민감한 때라도 애들 브이는 좀 하게 놔둬라. 팬들 앞에서 브이도 하나마나 고민 때리게 하는 거 안타깝다"는 글을 재차 올렸다.

    김흥국과 함께 대표적인 우파 성향 가수로 분류되는 JK 김동욱은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각종 비위가 회자됐을 때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 초딩도 상처 받는다"는 글을 SNS에 남기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을 때도 "Choo하다 Choo해"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JK 김동욱의 부친은 '장계현과 템페스트'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김영무다. JK 김동욱이 고등학교 시절 가족들이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가면서 2000년 가요계에 데뷔하기 전까지 현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토론토 '험버대학(Humber College)'에서 재즈보컬학을 전공한 그는 1996년부터 현지 라이브 클럽 등지에서 언더그라운드 가수 활동을 하다 2000년 'SBS 넷뮤직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름 앞에 붙는 이니셜 JK는 캐나다에서 사용하던 자신의 풀 네임(John Kim) 약자다. 항간에는 그가 캐나다에서 살 때 옆집에 살던 암투병 소녀의 이름이 케이트(Kate)라, 그 소녀를 기리기 위해 앞글자를 따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