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 5월 30일 방송…'Friend Like Me' 퍼포먼스
  • ▲ 한국의 지니 3인. (왼쪽부터) 정원영·정성화·강홍석이 참여한 디즈니 뮤지컬 메들리 뮤직비디오가 지난 5월 30일 미국 ABC의 대표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방송됐다.ⓒ에스앤코
    ▲ 한국의 지니 3인. (왼쪽부터) 정원영·정성화·강홍석이 참여한 디즈니 뮤지컬 메들리 뮤직비디오가 지난 5월 30일 미국 ABC의 대표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방송됐다.ⓒ에스앤코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에서 '지니' 역을 맡은 정성화·정원영·강홍석이 미국 방송국 ABC를 대표하는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메들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3명의 배우는 서울의 명소인 복합 문화공간 한국의집을 배경으로 'Friend Like Me(프렌드 라이크 미)'의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촬영을 위해 내한한 브로드웨이 '이아고' 역을 맡고 있는 돈 대릴 리베라가 한국 초연 관람에 이어 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11년간 '이아고'로 활약한 리베라는 "정말 환상적이다. 마치 뉴욕에서의 공연을 다시 보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놀라워하며 "언어가 달라도 이야기는 그대로 전해진다는 게 정말 아름답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5월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제도민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 디즈니의 아시아 프로덕션들과 협업했다.
  • ▲ 한국의 지니 3인. (왼쪽부터) 정원영·정성화·강홍석이 참여한 디즈니 뮤지컬 메들리 뮤직비디오가 지난 5월 30일 미국 ABC의 대표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방송됐다.ⓒ에스앤코
    ▲ 한국의 지니 3인. (왼쪽부터) 정원영·정성화·강홍석이 참여한 디즈니 뮤지컬 메들리 뮤직비디오가 지난 5월 30일 미국 ABC의 대표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방송됐다.ⓒ에스앤코
    뮤직비디오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 'Prince Ali'를 비롯해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프로즌'의 명곡들을 미국·한국·일본의 각 도시에서 공연 중인 배우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다. 이날 생방송으로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A Whole New World (Finale)'로 메들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하며 약 21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1992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모험을 그린다.

    한국 초연은 6월 22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이어지며, 마지막 도시 부산 공연은 7월 11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