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NC에 9-6 승리3-3 상황에서 맞이한 9회 초, 한화 6득점으로 승부에 쐐기LG는 삼성에 2-4 패배, 삼성은 6연승 질주
  • ▲ 한화가 NC를 꺾으며 1위 전쟁을 다시 일으켰다. 한화는 1위 LG에 1.5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가 NC를 꺾으며 1위 전쟁을 다시 일으켰다. 한화는 1위 LG에 1.5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KBO리그에서 1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2위 한화는 34승 23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한 1위 LG 트윈스는 35승 1무 21패에 머물렀고, 한화는 1.5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한화는 1회 초 1점, 5회 초 1점, 6회 초 1점을 얻었다. 그러자 NC는 2회 말 1점, 5회 말 1점, 8회 말 1점을 내며 승부를 3-3으로 맞췄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한화는 9회 초 무려 6점을 얻었다.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최재훈,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한화는 9-3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NC는 9회 말 김정호, 박민우 등의 안타로 3점을 더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화가 9-6 승리를 챙겼다. 

    1위 LG는 삼성 라이온즈에 무너졌다. 삼성은 4타수 4안타 활약을 펼친 박승규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파죽의 6연승을 달렸고, LG는 2연패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고 팀 창단 최다인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로젠버그는 7⅓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는 KIA 타이거즈를 5-1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고, SSG 랜더스 역시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