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8월 17일 서울숲 씨어터 1관…6월 5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신윤지·황두현·임찬민·이강욱·윤철주·김려은 등 출연
  • ▲ 연극 '보도지침' 출연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 연극 '보도지침' 출연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연극 '보도지침'(오세혁 작, 정철 연출)이 1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6년 초연된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전두환 정권 시절,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1985년 10월 19일~1986년 8월 8일 10개월 동안 시달된 584개 항의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다섯 시즌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올해는 4면 무대를 최초 도입해 한층 입체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4면 무대는 배우를 중심으로 무대의 사방을 객석이 둘러싸는 형태로, 관객은 마치 연극의 실제 현장 한가운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성별을 고정하지 않고 인물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전 배역 젠더프리 캐스팅을 시도했다. 사회부 기자 '김주혁' 역에 신윤지·황두현·임찬민, 편집장 '김정배' 역에는 이강욱·윤철주·김려은이 출연한다. 기존 남성 배우가 주로 맡아온 판사 '송원달' 역에는 여배우 이도유재와 곽지숙이 이름을 올렸다.

    변호인 '황승욱' 역에 김세환·조모세·김서연, 검사 '최돈결' 역은 이예준·임진구·이사계가 분한다. '목소리1' 역에 김기주·김건호·최이레, '목소리2' 역에는 김보나·정단비가 캐스팅됐다.

    연극 '보도지침'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와 네버엔딩플레이 공동 제작으로, 7월 5일~8월 17일 서울숲 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6월 5일 오후 2시 NOL티켓(구 인터파크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