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에 2-1 승리하며 1위 고수LG 선발 임찬규, 7이닝 7삼진 1실점으로 호투LG는 1회에 2점 뽑으며 승기 잡아, 한화는 타선 침묵 속에 6회 1점에 그쳐
  • ▲ 1위 LG가 2위 한화를 꺾으면서 격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연합뉴스 제공
    ▲ 1위 LG가 2위 한화를 꺾으면서 격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연합뉴스 제공
    KBO리그 1위와 2위가 맞대결을 펼치는 '빅매치'가 열렸고, 1위가 승리했다. 

    1위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2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LG는 34승 1무 18패를 쌓으며 2위 한화(31승 22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LG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을 챙겼다. 

    LG는 1회 말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오스틴 딘의 안타, 문보경의 안타로 1점을 얻었고, 이어 박동원의 볼넷과 구본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침묵하던 한화는 6회 초 1점을 추격했다.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하지만 이 1점이 한화의 마지막 1점이었다. 한화는 추격에 실패했다. LG의 불펜인 김진성, 박명근을 공략하지 못한 채 1-2로 패배했다.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에 2-1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kt 선발 고영표는 7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4패)를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거뒀다. 여기에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의 시즌 21호 홈런이 힘을 보탰다. 

    KIA 타이거즈는 최형우의 투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 7-5 승리를 거뒀고,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펼친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