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 시즌 리그 17위라는 굴욕적 성적표부상 이슈 있는 손흥민, 리그 7골로 9시즌 연속 10골 실패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평점 3점, 전술적 문제 있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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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N는 토트넘 손흥민에게 시즌 평점 5점을 부여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ESPN'이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결산을 진행했고, EPL 주요 클럽 선수들의 시즌 평점을 매겼다.토트넘은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없다. 그들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11승 5무 22패로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굴욕적인 성적이다. 토트넘은 EPL이 시작된 이후 구단 역대 최하 순위, 최다 패배, 최소 승점을 기록했다.선수들 평점도 당연히 좋지 않았다. 4-3-3 포메이션의 토트넘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6점), 수비수 페드로 포로(7점), 아치 그레이(4점), 크리스티안 로메로(5점), 데스티니 우도기(6점),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5점), 파페 사르(4점), 데얀 쿨루셉스키(6점), 공격수 브레넌 존슨(5점), 도미닉 솔란케(5점), 손흥민(5점)으로 나타났다.서브 멤버를 보면 프레이저 포스터(3점), 제드 스펜스(7점), 벤 데이비스(4점), 미키 판 더 펜(5점), 루카스 베리발(6점), 이브 비수마(4점), 제임스 매디슨(7점), 마티스 텔(4점) 등으로 기록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점을 받았다.이 매체는 "토트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토트넘은 EPL 역대 최하 순위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끊임없는 부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감독은 전술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했다. 수비는 불안했고, 득점도 리그 최하위권이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에 평점 5점을 부여하며 "토트넘 주장은 2015년 EPL 입성 후 최소 득점 시즌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리그 4골을 기록하며 적응기를 거쳤다. 적응이 끝난 두 번째 시즌부터 폭발했다.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12골, 12골, 11골, 17골, 23골, 10골, 17골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하지만 올 시즌 부상 등의 여파로 인해 리그 7골에 멈췄다. 9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에 실패한 것이다.나머지 좋은 선수들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와 비수마는 지난 시즌보다 기량이 떨어졌고, 사르 역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쿨루셉스키는 3개월 골을 골을 넣지 못하고 시즌 아웃됐고, 솔란케와 존슨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도 있었다. 이 매체는 "스펜스와 포로는 고무적인 활약을 펼쳤고, 우도기 역시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베리발은 EPL에 빠르게 적응했고,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였다. 베리발은 벤탄쿠르와 비수마를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공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리그 성적은 나빴고, 감독의 전술적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 시즌 8위 안에 다시 진입하는 것이 필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