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떠난 더 브라위너, 나폴리행 유력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나폴리, 전력 강화 노려나폴리 회장 "더 브라위너 가족과 이야기 나눴다"
  • ▲ 맨시티의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연합뉴스 제공
    ▲ 맨시티의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고, 전설이 됐다. 올 시즌까지 10시즌을 뛰며 EPL 6회 우승을 포함해 총 15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22-23시즌 구단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했다. 정확히 오는 6월 30일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종료된다. 이에 더 브라위너 다음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이 언급됐지만 최근 나폴리행이 가장 유력하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들은 "나폴리의 더 브라위너의 영입이 이렇게 가까웠던 적은 없었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다른 구단과의 모든 접촉을 끊은 상태이며, 나폴리와의 대화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는 다음 시즌 더욱 큰 영광을 꿈꾼다. 나폴리는 UCL에도 진출한다. 이에 검증된 스타가 필요했고, 더 브라위너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확인 사살'에 나선 이가 있다. 바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다. 그는 사실상 더 브라위너 영입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는 발언을 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나는 더 브라위너가 이제 나폴리에 합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에 이미 아름다운 집을 샀다. 나는 더 브라위너, 그의 아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조반니 마나 나폴리 단장 역시 "더 브라위너와 계약을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 중 가장 큰 발표가 될 수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