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도 조사 … 이재명 TK에서 63.6%김문수는 호남에서 52.6%로 과반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 질문에이재명 13.2% vs 김문수 8.7% vs 이준석 22.7%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반에 가깝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6.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5.5%를 기록했다.

    이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14.3%,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1.3%로 집계됐다.

    양당 대선 후보로 비호감도를 한정해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59.7%)과 30대(52.7%)에서 이재명 후보의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60대 50.3%, 18~29세 49.3%, 50대 39.7%, 40대 32.5%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는 40대 40.4%, 50대 39.6%, 60대 36.5%, 70세 이상 35.2%, 18~29세 32.9%, 30대 26.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우파 지지층이 밀집한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비호감도가 6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49.7%, 서울 48.4%, 대전·세종·충청 48.2%, 경기·인천 45.2%, 강원·제주 43.7%, 광주·전남·전북 27.4%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좌파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52.6%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 39.6%, 부산·울산·경남 36.1%, 강원·제주 35.6%, 경기·인천 33.8%, 서울 31.5%, 대구·경북 25.7%로 집계됐다.

    아울러 해당 조항에 응답한 조사자를 대상으로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13.2%, 김문수 후보 8.7%, 이준석 후보 22.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해 추출된 가상번호에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