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키움에 12-0 대승문보경 4타수 4안타 활약, 10일 만에 1위 탈환한화는 두산에 1-7로 패배하며 2연패
  • ▲ LG가 키움을 12-0으로 대파하며 KBO리그 단독 1위에 다시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 LG가 키움을 12-0으로 대파하며 KBO리그 단독 1위에 다시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봄은 잠시 멈췄고, LG 트윈스가 다시 뜨겁게 질주하고 있다. 

    LG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2-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LG는 5연승을 달렸다. 28승 14패를 쌓아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배한 한화 이글스(27승 15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가 단독 1위가 된 것은 지난 4일 이후 10일 만이다.

    LG 문보경이 4타수 4안타를 때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선발 투수 송승기는 6이닝 4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LG는 3회 박해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문보경의 2루타, 오지환의 2루타 등을 앞세워 4점을 따냈다. LG는 멈추지 않고 6회에도 송찬의의 3루타, 박해민의 3루타 등으로 5득점에 성공했다. LG는 9-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이어 7회 1점, 8회 2점을 보태며 12점을 완성했다. 

    12연승을 달리다 13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두산과 경기에서 1-7로 패배했고, 단독 1위 자리를 LG에 내줘야 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잭 로그가 타구에 발목을 맞아 3⅓이닝만 던지고 내려가는 악재가 생겼지만 불펜진이 남은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kt wiz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6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6회 솔로 홈런을 때린 안현민의 활약이 빛났다. 

    SSG 랜더스의 최정은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통산 501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은 3-6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SSG는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를 4-0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