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애리조나에 0-3 패배8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김혜성, 두 번째 타석에서 번스 상대로 중전 안타3경기 만에 안타 때린 김혜성, 강렬한 인상 남겨
  • ▲ 다저스의 김혜성이 사이영상 출신 번스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해 주목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의 김혜성이 사이영상 출신 번스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해 주목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사이영상 출신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상대로 안타를 생산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패배했지만 다저스는 26승 1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김혜성은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김혜성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을 0.316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김혜성은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인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애리조나 에이스 번스를 상대로 안타를 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번스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초 첫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2루 땅볼을 쳤다.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번스의 커브를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했다. 중전 안타였다. 지난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일 만에 안타였다. 김혜성은 0-2로 뒤진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타선 침묵 속에 애리조나에 0-3으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1승)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