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정상윤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정상윤 기자

    탤런트 견미리의 남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처가와의 관계를 끊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에 따르면 견미리의 남편 이모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이씨가 특정 기업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의 시세조종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관련 사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사안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참담한 심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처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선을 긋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처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더 이상 연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그동안 여러 논란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외면하려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사안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개인의 삶과 가정을 분리해 책임 있는 태도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견미리는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배우로, 이승기는 그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끝에 2023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견미리 남편의 과거 주가조작 관련 의혹이 여러 차례 언급되며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이번 구속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승기는 이번 입장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태도를 보이며 상황을 정리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