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 당한 손흥민, 4경기 연속 결장 확정오는 5월 2일 열리는 UEL 4강 1차전 출전 위한 배려포스테코글루 "휴식과 치료가 모두 진행되고 있다"
  • ▲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리버풀과 EPL 34라운드에 결장한다.ⓒ연합뉴스 제공
    ▲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리버풀과 EPL 34라운드에 결장한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결장한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EPL 34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펼친다. 

    EPL 빅매치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토트넘이 리버풀의 우승을 막아야 한다. 리그 16위로 추락한 토트넘이지만 반전의 기회는 항상 강팀을 상대로 나온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반전 동력을 찾고 있다. 

    그동안 리버풀에 강했던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손흥민의 결장이 확정됐다. 부상 회복 때문이다.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튼과 32라운드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와 33라운드까지 결장했다. 4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된 것이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은 회복 중이다. 리버풀전에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UEL 우승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UEL 4강 1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큰 이유다. 충분한 휴식을 준 뒤 UEL에서 승부를 본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돌풍의 팀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을 펼친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상황을 봐서 결정을 할 것이다. 지금 손흥민에게는 치료와 휴식이 모두 필요하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라 쉬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일단 손흥민의 발을 쉬게 해주고, 부상 부위가 안정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