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8월 31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 ▲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 캐스트.ⓒ콘텐츠플래닝
    ▲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 캐스트.ⓒ콘텐츠플래닝
    공연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이 오는 6월 신작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백각기린 작가의 웹소설 '두 낫 디스터브'가 원작이다. 외부와 단절된 채 오직 회원만 출입할 수 있는 기묘한 호텔 에레보스를 배경으로 원하는 욕망을 이뤄주는 신비로운 호텔에 입성한 인물들이 각자의 비밀을 품은 채 벌이는 예측불허의 사건과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노재환 콘텐츠플래닝 대표와 박정인 프로듀서가 공동 총괄을 맡았으며 이재준 연출, 김희은 작곡가, 홍유선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원작 소설 특유의 감각적 서사, 잔혹동화와 고전 설화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트라우마를 가지고 학대받다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회원권으로 에레보스 호텔에 들어오게 되는 청년 '제스 블레이크' 역에는 김지온·윤재호·강유찬이 출연한다. 정체가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카이만' 역에 박규원·최호승·원태민, 세계적인 작가를 꿈꾸는 '이사벨 히튼' 역에는 장혜민·이선주가 캐스팅됐다. 

    제스의 이모이자 상류층 출신으로 독설을 서슴지 않는 '리드 백작 부인' 역은 김은지·이유경이 분한다. 비밀을 간직한 독실한 카톨릭 신자 '피터 리버모어 남작' 역에 김지훈·정휘욱, 호텔 내 '꽃병 살인마' 사건의 진상을 쫓는 사설탐정 '패트릭 베이커' 역에는 이강혁·김현기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는 6월 10일~8월 31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