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절도 등 혐의로 A씨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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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박나래. ⓒ서성진 기자
1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나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 보관하고 있던 고가의 물건을 도난당했다며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는 수천만 원대의 귀금속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된 후 일각에서는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며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고,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박나래 측은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해당 주택을 4년 전 약 55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