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논란', 당찬 연기력으로 극복'무대 위 꿈' 지닌 버추얼 가수 변신
  • 배우 조혜정이 드라마 '선녀단식원'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조혜정이 출연하는 '선녀단식원(Fasting Love)(연출 조창근, 제작 영화사 지금)'은 가수의 꿈을 지닌 '지수'가 오디션을 준비하기 위해 단식원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

    소속사 측에 따르면 조혜정이 열연한 '선녀단식원'은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Korean Fiction 랑데부 섹션 상영을 확정 지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신설됐다. 작품이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조혜정도 글로벌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조혜정이 '선녀단식원'에서 선보인 '지수'는 천성적으로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고 밝은 성격을 지녔지만, 중학교 때 괴롭힘 당한 아픈 경험으로 자신감이 결여된 채 아바타 뒤에서 노래하는 버추얼 가수다. 얼굴을 숨긴 채 아바타 뒤에서 공연을 하기에 언젠가 무대 위에서 직접 노래할 날을 꿈꾸며 오디션을 보기로 결심하고 단식원에 입성하는 캐릭터다.

    특히 조혜정은 엄격한 규칙을 자랑하는 단식원에 들어가 배고픔의 유혹과 가수의 꿈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지수'의 모습들을 그려냈다. 속세에서 벗어나 '삼겹살 한 점', '소주 한 잔'에 울고 웃는 공감 가능한 인물을 연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 '톡투허'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과 만난 이후 드라마 '선녀단식원'을 선보이게 된 조혜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 제공 = 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