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임명 반대 50.5% vs 찬성 40.0%헌재 尹 파면 '찬성' 62.5% vs '반대'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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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2028년에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과반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2028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동시 실시' 의견을 물은 결과 55.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33.8%, '모르겠다'는 10.4%를 기록했다.찬반 의견은 지지하는 정당별로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79.9%는 임기 단축 개헌에 '반대한다'고 했다. 찬성은 11.5%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57.1%가 개헌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2.9%다.연령별로는 18~29세(찬성 26.0%·반대 64.7%), 30대(찬성 26.6%·반대 59.1%), 40대(찬성 29.7%·반대 62.0%), 50대(찬성 30.2%·반대 61.9%), 60대(찬성 41.5%·반대 46.5%)에서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70세 이상(찬성 49.2%·반대 39.4%)은 '찬성' 견해가 더 많았다.지역별로는 서울(찬성 34.0%·반대 55.5%), 경기·인천(찬성 31.5%·반대 58.4%), 대전·세종·충청(찬성 32.8%·반대 57.6%), 광주·전남·전북(찬성 29.4%·반대 60.3%), 부산·울산·경남(찬성 39.0%·반대 49.3%)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대구·경북(찬성 43.0%·반대 45.8%)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성별로는 남성(찬성 33.8%·반대 55.8%)·여성(찬성 32.3%·반대 55.0%) 모두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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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명한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으로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에 이완규, 함상훈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견해가 50.5%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40.0%다.18~29세(찬성 37.4%·반대 49.0%), 30대(찬성 34.5%·반대 52.9%), 40대(찬성 31.0%·반대 61.8%), 50대(찬성 38.7%·반대 54.5%)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60대(찬성 46.9%·반대 45.3%)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고, 70세 이상(찬성 51.9%·반대 37.5%)은 '찬성' 견해가 많았다.경기·인천(찬성 41.8%·반대 50.1%), 대전·세종·충청(찬성 31.7%·반대 57.6%), 광주·전남·전북(찬성 25.1%·반대 62.1%), 부산·울산·경남(찬성(41.0%·반대 48.8%)에서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서울(찬성 45.5%·반대 46.7%)은 찬반 의견이 팽팽했고, 대구·경북(찬성 48.8%·반대 40.3%)에서는 '찬성'이 많았다.이밖에 자신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87.7%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반면, 김문수·한동훈·홍준표·오세훈·한덕수 지지자는 '찬성' 의견이 60.1%~80.7%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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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서는 '받아들인다'는 의견이 62.5%로 나타났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34.1%다.민주당 지지자 96.3%가 '받아들인다'고 했고, 국민의힘 지지자 70.8%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로 피조사자 선정·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