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탄핵·방탄 몰두한 장본인 이재명""대통령되기 몰두 … 민생 위해 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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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먼저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부터 막아야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안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출마 선언 영상은 감성에 기대 현실을 호도하고 국민적 분열과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먼저 탄핵을 '무도한 권력의 끌어냄'이라고 규정한 표현은 헌정 절차에 따른 대통령 파면을 특정정치 세력의 승리로 축소하고 국민 전체의 판단을 자신만의 서사로 왜곡했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정치적으로 독점하려는 시도는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일갈했다.이어 "극심한 양극화와 민생고의 책임을 오로지 현 정부에 돌리는 태도는 매우 무책임하다"며 "초거대 야당의 대표로서 30번의 탄핵을 주도해 정부를 마비시키고 자신의 방탄에만 몰두한 장본인이 이재명 대표"라고 꼬집었다.안 의원은 "대통령 되기에만 몰두했지 민생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며 "'잘사니즘' '실용주의' 등 온갖 좋은 말만 내세워 말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그는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의 말보다 먼저 정리돼야 할 것은 본인의 정치적 진실성과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이라며 "본인의 '막사니즘' '망나니즘'부터 해결하고 대선에 나오라"라고 직격했다.그러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이 후보의 메시지는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이분법의 정치에 머물러 있다"며 "국민 통합은 온데간데없고 분열 조장을 동력으로 삼아온 이재명 정치의 민낯을 보여준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감성적인 영상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