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종목 메달 165개, 여자 종목 161개, 혼성 25개로가장 메달 많은 종목은 수영의 55개8년 만에 돌아온 야구는 6개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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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8년에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 종목이 최종 확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오는 2028년에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 종목이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LA 올림픽 세부 종목을 발표했다.LA 올림픽 메달 종목은 총 351개로 2024 파리 올림픽의 329개보다 22개 더 많다. 골프에 혼성 단체전이 신설된 것처럼, '성평등'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축구는 여자가 16개국, 남자가 12개국 본선에 출전해 오히려 여자가 더 많고, 수구도 여자 출전국을 2개 추가해 남녀 모두 12개국이 나선다. 또한 복싱도 여성 체급을 늘려 남녀 모두 7개의 체급에서 대회가 열린다. 여기에 양궁과 육상, 체조, 조정, 탁구 등에서 혼성 종목을 추가해 여성의 참가 기회를 늘렸다.가장 눈에 띄는 건 기존에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이던 골프에 혼성 부문을 신설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LA 올림픽 골프 종목 금메달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올림픽에 골프는 112년 동안 치러지지 않다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부활했고 2021년 도쿄 올림픽, 작년 파리 올림픽까지 3차례 치러지면서 인기 종목으로 부상했다. 혼성 단체전은 국가당 2명의 남녀 선수가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LA 올림픽 남자 종목 메달은 165개, 여자 종목은 161개, 혼성은 25개로 확정됐다. 올림픽 본선 출전 선수는 남자(5543명·49.5%)보다 여자(5655명·50.5%)가 더 많다.수영 경영에서는 최단 거리 종목인 50m 경기를 2024 파리 대회까지 자유형에서만 개최했지만, 2028 LA 대회부터 배영과 접영, 평영에도 도입하기로 했다수영이 경영에서만 6개의 금메달이 추가돼 2028 LA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은 수영(55개)이 됐다. 그 뒤를 육상(48개), 사이클(22개), 체조(19개), 역도(18개) 등이 잇는다.이와 함께 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안해 한시적으로 개최하는 5개 종목(야구·소프트볼, 크리켓,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 스쿼시)에 대한 개최 세부 계획도 확정했다.각 종목당 남녀 금메달이 1개씩 걸려 있고, 남녀 개인전만 치러지는 스쿼시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종목은 남녀 모두 6개국이 본선에 출전한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야구도 6개국이 출전한다.야구는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에 들어간 1992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08 베이징 대회까지 8개국이 출전했고, 2020 도쿄 대회는 6개국이 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