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대중 부부 묘소 참배 뒤 출마 선언김두관, 마을 이장에서 장관까지 역임
  •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 ⓒ이종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는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한 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조기 대선이 확정된 뒤 민주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한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김 전 의원은 경남 남해군 이어리 이장을 거쳐 남해군 군수를 지낸 후 참여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0년 경남도지사를 지낸 뒤 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김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에 출마했으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2084표(2.11%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이후 그는 전자개표기의 부정확성과 미분류 투표지의 수개표 재분류 과정에서 발생한 왜곡 등을 이유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