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탄핵으로 국무회의 무력화""헌법은 국회 입법에 종속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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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이종현 기자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1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중대 결심'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입법 쿠데타와 그 행동대원(의원)들에 의해 계엄 포고문까지 가시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왕적 국회의 입법 쿠데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재명표 계엄 포고문'이라고 명명한 그는 "줄탄핵으로 국무회의를 무력화하고 국회가 행정부를 장악한다"며 "민주공화제의 기반인 3권 분립체제는 당분간 정지 시킨다. 경제든 외교든 모든 현안보다 정쟁과 조기 대선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이 임기가 끝난 헌법재판관의 후임자 임명 전까지 임기를 자동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선 "헌법은 국회 입법인 법률에 종속시킨다"고 지적했다.전 대표는 "헌법재판관 탄핵도 불사한다"며 "헌법재판소 폐지까지 시도하며 윤석열 파면이 기각된다면 입법을 통해 헌재를 없애버릴 것이다. 입법 독재의 완성"이라고 부연했다.또 "탄핵이 기각된다면 유혈 저항은 정당하다고 선언한다"며 "이재명 대표님이 만족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대 결심을 포함한 투쟁은 계속된다. 승복은 없다. 민생도 안정도 없다"고 했다.그는 "관세전쟁, 산불전쟁, 민생전쟁은 뒷전"이라며 "조기 대선이야말로 이재명 수령께서 방탄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