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롯한 野 5당 의안과에 탄핵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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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21일 오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최 권한대행의 탄핵안을 접수했다.최 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접수되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0번째 탄핵안을 발의하게 됐다. 민주당이 주도한 탄핵안 중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8건은 모두 기각됐다.앞서 민주당은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며 탄핵소추를 진행하겠다고 엄포를 놨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상목은 헌정 유린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누구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자는 처벌 받는다는 원칙을 세우는 게 12·3 내란으로 무너진 헌정질서 바로세우는 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