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헌재 단식 농성 중인 지지자 찾아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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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는 지지자들에게 "단식을 멈춰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23일째 단식 투쟁 중인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 등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대통령의 당부를 전달했다.인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단식 중인 지지자들에게 "탄핵 심판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여러분의 생명보다 소중할 수 없으니 부디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자신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다가 숨진 지지자의 유족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울 한 병원에 마련된 권모 씨 빈소를 방문한 참모를 통해 "유가족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권 씨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한 뒤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뿌리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