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 심판 선고 24일 오전 10시민주당 "왜 선입선출 어기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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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를 윤석열 대통령 선고보다 먼저 하는 데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헌재의 결정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에 대한 선고기일이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보다 먼저 잡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헌재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까지 선입선출의 원칙을 지켜왔는데 왜 선입선출을 어기고 윤석열보다 먼저 한덕수에 대해 선고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러니 헌재가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정치적 주장에 흔들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헌재가 윤석열에 대해서 선입선출의 원칙을 어그러뜨린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또 "헌정질서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진 헌재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한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을 지체 없이 결정해 파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앞서 헌재는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24일 오전 10시에 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