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상목 대행 향한 테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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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정상윤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를 돕는 X맨"이라고 저격했다.윤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정치생명이 저물고 있다. 제가 이 대표의 포커페이스가 흔들린다고 지적한지 불과 이틀 만에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도중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죄 현행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며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말해 막말 논란이 일었다.윤 의원은 이를 거론하며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의 발언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는 대놓고 최 권한대행에 대한 테러를 유도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북한이 조선중앙TV나 노동신문 등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통령을 비난하고 협박하는 것과 매우 흡사한 공격 방식"이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또 "이 대표의 공개 협박으로 확실해진 것이 있다"며 "이 대표가 정부의 수장을 얼마나 경시하고 억압하고 있는지 그 실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했다.이어 "헌법재판관들도 이 대표의 실체를 똑똑히 봤을 것"이라며 "본인의 뜻에 거슬리고 비협조적인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복과 폭력을 행사하려고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어제와 같은 협박과 국정 마비 시도가 32개월 동안 끊임없이 자행된 상황에서 비상계엄은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필요한 조치였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