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 尹 반대 시국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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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탄반청)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반청'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주선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만 16세 이상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탄반청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탄반청은 "정계를 들여다보면 항상 무거운 상황을 지켜봤다. 나열해 보자면 '전라도 사람들은 이기적이다' '전라도 사람들은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한다' 등 많은 비난을 봤다"며 "이런 비난을 왜 듣는지 모르는 전라도민분들이 과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런 비난으로 앙심을 품고 전라도민끼리 뭉쳐 형성한 분위기가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이런 비난을 왜 받는지 생각하지 않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무시한 대가는 전라도가 공산화 카르텔 몸통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의) 계엄령이 내려진 후 3개월간 전라도를 지켜봤다"며 "아직 계엄의 실태를 알아보려 하지 않는 전라도민 분들이 많다는 것과 전라도에서 목소리를 내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니 외면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탄반청은 "전라도민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며 "우리는 홍콩이 공산화되기 2년 전과 비슷한 상황에 살고 있다. 공산화 카르텔 몸통이 우리 전라도"라고 강조했다.탄반청은 "전라도는 1980년대까지 이뤘던 발전에서 대부분 지역이 정체됐으며 어렸을 때부터 많은 세뇌를 보고 듣고 자라게 했다"며 "경제 부분에선 소상공인이라는 직업을 이용해 소상공인을 위하는 척 발전을 막고 있다. 이로 인해 전라도의 발전이 저해돼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과거 계엄을 언급하며 현재 윤 대통령 계엄의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전교조와 좌경화된 교사들이 재판 결과 없이 학생들을 세뇌하고 선동하고 있다"며 "무죄 추정 원칙을 저버린 많은 교사 학생들을 선동하며 여기에 가담하지 않으면 생활기록부를 테러하거나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탄반청은 "우리의 무관심과 외면, 단순히 편 가르기식 흑백논리가 대한민국을 망조로 이끌고 있다"며 "위 내용을 전라도는 민주당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상기시켜야 하며 언론과 전교조, 지역 분위기가 민주당을 밀어주는 것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이후 지역을 가로막던 장벽이 허물어졌다"며 "일제강점기 때 자유를 갈망하며 독립을 외쳤던 간절한 목소리들이 종북·종중 세력을 향해 다시 전라도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