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석탄 산업 변천사 탐구'태백원정대' 네 번째 여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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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W 채널 여행 예능 프로그램 '태백원정대'가 7일 오후 개그맨 박성호, 배우 백현숙, 그리고 성현이 함께 태백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여정을 방영한다.
네 번째 여정에서는 태백의 최대 광업도시로서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석탄 산업의 변천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한때 '검은 황금'이라 불리던 석탄으로 호황을 누렸던 도시로, 인구가 12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정대는 첫 번째 방문지로 동양 최대의 석탄 전문 박물관인 '석탄박물관'을 찾는다. 이곳에서 원정대는 한국 석탄 산업의 역사와 변천사를 살펴보며, 태백의 석탄 산업이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이어 원정대는 태백에서 유일하게 연탄 모양의 빵을 판매하는 카페를 방문해본다. 총 4가지 맛의 연탄 빵을 맛보며 지역의 특색을 느낄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태백체험공원'을 방문해보는 원정대. 이곳은 대한민국 산업역군으로 경제 부흥을 이끌었던 태백 광부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제 함태탄광이었던 부지를 보존하여 만들어졌다.
함태탄광은 1954년 민영 탄광으로 개광한 뒤 1993년 태백에서 가장 먼저 폐광됐던 탄광으로 '태백체험공원'에서는 실제 함태탄광의 갱도와 수직갱도, 그리고 권양기를 그대로 보존하고 실제로 관람할 수 있다. 원정대는 갱도로 내려가 수직갱도에 설치된 권양기를 바라보며 그 위용을 느껴본다.
또한 과거 태백에서 선탄공으로 일했던 여성 광부인 최순덕 해설사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다. 최순덕 해설사는 광부로서의 삶과 그 속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어려운 시절,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광부로 나서야 했던 여성들을 떠올리며 현숙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태백원정대'는 태백의 이야기가 담긴 명소와 음식을 탐방하며,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두운 탄광 속에서도 씩씩하게 인생을 일궈나간 사람들과 찬란했던 태백의 역사는 7일 오후 6시 40분 OBS W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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