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턱걸이 성공 영상 화제"고령리스크 불식 위한 것"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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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 갈무리
최근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폭풍 턱걸이' 영상이 화제다. 추운 날씨에 20초 만에 턱걸이 6개를 거뜬히 해내는 모습이 담겼다. 정치권에선 여권 잠룡 중 가장 고령인 김 장관에게 제기되는 건강 우려를 불식하고자 턱걸이 영상을 공개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 게재된 영상이 화제다. 김 장관이 양복바지와 셔츠 차림으로 운동장에 있는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를 6회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작성자는 "김문수 장관 턱걸이. 영차영차"라며 "운동의 시작과 끝은 턱걸이다. 건강이 최고다. 좋은 주말 되시라"고 적었다.이에 대해 일각에선 김 장관의 '고령 리스크'를 반박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김 장관은 1951년생으로 또 다른 여권 잠룡인 홍준표 대구시장보다 3살 많다. 이에 정치권에선 심심치 않게 김 장관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한편, 김 장관은 이달에만 5차례에 걸쳐 국회를 찾았다. 이에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대권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퇴정당한 후 처음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도 참석했다. 지난 19일에는 나경원·우재준 의원실 주최 국회 토론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58명이 몰렸다. 지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국회 개헌 토론회에는 48명이 참석했다.





